[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빅3'가 71점을 합작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인디애나와의 홈경기에서 109-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8승7패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패한 인디애나는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았다.

'빅3'가 경기를 지배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28득점 10리바운드, 카일리 어빙이 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1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데이비드 웨스트(14득점)와 살로몬 힐(13득점)이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52-4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한 클리블랜드가 3쿼터 인디애나를 맹폭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3분여 동안 러브와 션 매리언, 어빙, 트리스탄 톰슨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스코어 15-5를 기록하며 67-54, 13점차로 달아났다.

3쿼터 후반에는 제임스가 11득점을 몰아넣으며 87-71, 16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교체선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109-97로 승리했다.

▲ 30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12-96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 83-8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휴스턴 로케츠 117-103 밀워키 벅스
애틀랜타 호크스 105-75 샬럿 호네츠
댈러스 매버릭스 110-10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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