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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정규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9승11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반면 동부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7패를 기록했다.
KT는 김승원이 13득점 7리바운드, 브락도 13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 공략을 통해 6점을 넣었고, KT는 전체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결국 1쿼터는 양 팀이 15-15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KT는 2쿼터에서 김현수·전태풍·김승원의 3점포로 앞서갔다. 동부는 사이먼의 중거리슛과 골밑 플레이를 포함, 김주성의 3점슛까지 나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2쿼터 막판, 김승원의 자유투와 이재도의 돌파로 37-3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반격에 나선 동부는 두경민이 3점슛과 돌파로 추격했다. KT는 이광재의 3점슛과 브락의 덩크로 동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3쿼터 역시 52-46으로 리드했다.
동부는 4쿼터에서 3점슛을 통해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동부는 4쿼터 5분 남짓 남은 가운데 두경민의 3점슛과 김종범의 바스켓카운트로 61-60,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이재도가 중거리슛과 속공을 통해 경기 종료 59초전 69-63을 만들었다. 이후 17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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