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횡령 고소' 박수홍, 방송·유튜브 열일 행보에 응원 봇물 [ST이슈]

입력2022년 10월 20일(목) 14:16 최종수정2022년 10월 21일(금) 08:50
박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처 입어 병원까지 실려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다방면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를 향한 대중의 응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뿜뿜 활력오락실' 특집에 이날 박수홍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아시지 않냐. 뉴스에..."라고 자조했다. 이어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 직업이 예능인인데 너무 다른 데(뉴스 사회면 등에)를 많이 돌았다"며 너스레 떨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최근 혈변으로 응급실을 가고 몸무게는 20kg가량 줄은데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간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로 건강에도 이상이 온 상태였다.

아픔을 예능으로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 동료 연예인들은 웃음과 큰 리액션으로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수홍은 힘든 시기를 아내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유재석, 박경림 등 주변 지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실 그는 녹화 전날인 지난 4일에 이뤄진 대질 심사에서 부친에게 폭행 피해를 입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대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던 박수홍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에게 폭행과 협박을 받아, 다리에 부상을 입고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 증세를 보여 긴급 후송돼 치료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은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에너지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바로 다음날 예정됐던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것.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도 정상 참여했다. 박수홍은 다른 출연자나 제작진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모든 스케줄을 정상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팬들과도 소통을 이어갔다. 반려묘 '다홍이' 유튜브 채널도 정상 운영 중이다. 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지난 8일에도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수홍은 다홍이와 처음 만날 날을 회상하며 '아빠' 박수홍의 보살핌으로 건강해진 다홍이의 근황을 전하고, 다홍이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다홍이 유튜브 채널

이에 많은 누리꾼이 댓글로 "응원합니다. 꼭 승리하세요", "추운 겨울 지나면 봄은 꼭 어더라구요. 수홍님의 봄을 기대하며", "힘든 시기 잘 이겨내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박수홍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 준 다홍이 그리고 박수홍 아내를 향한 응원도 쏟아졌다. 그리고 어제 박수홍이 출연한 '라디오스타'가 방송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박수홍을 응원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박수홍은 10월 중부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롭게 합류한다. 힘든 시기에서도 꿋꿋한 '열일' 행보에 대중은 박수홍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 박씨가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고 보고 구속 기소했다. 박수홍의 형수 이 씨는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 외에도 같은 해 6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박씨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통장에서 돈을 무단 인출한 것이 드러나 손해배상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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