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 위한 장학 기금 마련

입력2022년 10월 11일(화) 10:23 최종수정2022년 10월 11일(화) 10:25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한국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다음달에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의 홍보를 대행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MLB가 2022년 MLB CUP 개최를 맞아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MLB 야구 장학금 프로그램(MLB CUP 장학금)을 마련한다"고 12일(한국시각) 밝혔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목표로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야구를 알리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야구 허브의 역할을 해온 한국에서 전국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MLB CUP을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장학금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아울러 MLB 야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을 9월 17일 성황리에 개최했고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과 부산에서 MLB 선수들이 한국에 방문해 KBO 선발 팀과 4경기를 갖는 'MLB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 MLB CUP은 167개팀이 출전한 U10, U12 대회가 지난 6월 4일부터 15일 간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해 8강 팀이 결정됐고, 본선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MLB CUP장학금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한국리틀야구연맹 주최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 MLB CUP에 참가한 선수 중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가정환경, 지도자 추천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전달되며 MLB는 앞으로 매년 지원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MLB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MLB 장학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MLB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장학금 프로그램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국의 유소년들이 원한다면 누구든 야구를 좀 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기량을 가진 유망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MLB는 지난 9월 17일 열린 'FTX MLB 홈런더비X 서울'에서 참가 선수들의 홈런 개수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 2310만 원도 함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짐 스몰 MLB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확장된 MLB CUP 대회와 한국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MLB 한국 담당 송선재 매니저는 "MLB CUP과 더불어 장학금도 장기적으로 보고 매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언젠가 MLB CUP 출신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날이 오고 그 선수가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을 꼭 보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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