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데뷔 첫 승' 한화, SSG 꺾고 6연패 탈출

입력2022년 10월 03일(월) 17:25 최종수정2022년 10월 03일(월) 17:49
한화 문동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역투를 앞세워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6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45승 2무 95패를 기록했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놨던 SSG(88승 4무 49패)는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화는 투수 문동주를 필두로 정은원(2루수)-김태연(지명타자)-노시환(3루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장운호(좌익수)-박정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오태곤(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김강민(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한화는 1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정은원의 안타와 김태연의 볼넷, 노시환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3루주자 정은원이 홈을 파고들었다. 터크먼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인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 번 불 붙은 한화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최재훈이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자 장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장운호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김인환이 홈을 밟았으며 후속타자 박정현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김강민의 볼넷과 박성한의 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2루수 병살타에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기회를 엿보던 SSG는 3회초 점수 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번트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한유섬의 안타, 김강민의 3루수 땅볼에 이은 3루주자 최정의 태그아웃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한화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말 최재훈·장진혁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장운호의 3루수 땅볼에 상대 내야진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최재훈이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최재훈의 안타와 장진혁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정현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SSG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한화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80개의 볼을 던지며 5이닝을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막아내 데뷔 첫 승(3패)을 수확했다. 이후 정우람(홀, 1이닝 무실점)-김범수(홀, 1이닝 무실점)-장시환(홀, 1이닝 무실점)-강재민(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박정현(4타수 3안타 2타점), 최재훈(3타수 3안타)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0.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주환(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과 박성한(4타수 3안타 1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시키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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