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권순우(121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젠슨 브룩스비(46위·미국)에게 0-2(3-6 4-6)로 패배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파리바오픈 1회전 탈락 후 이번 대회까지 ATP 주관 대회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의 최근 2회전 진출은 지난해 9월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우승이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브룩스비에게 먼저 브레이크를 내주며 끌려갔다. 2세트에서는 3-3 동점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치며 무릎을 꿇었다.

브룩스비는 8강에서 캐머런 노리(8위·영국)와 만난다.

한편 권순우는 이번 대회 복식에서 정현과 한 조를 이뤄 28일 1회전서 한스 버두고(복식 92위, 멕시코)-트리트 후에이(복식 99위, 필리핀) 조에 2-1(2-6 / 6-2 / 10-8)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정현 조는 오는 30일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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