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양준석 선택한 LG 조상현 감독 "구단의 미래 고려했다"

입력2022년 09월 27일(화) 17:01 최종수정2022년 09월 27일(화) 17:01
조상현 LG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3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연세대 가드 양준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LG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양준석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6강 PO 진출에 실패했던 LG는 16%의 지명 순번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 순번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양준석과 이두원이라는 두 'BIG2'에 관심이 쏠렸다. 그래서 더욱 LG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LG의 선택에 따라 '행운의 주인공' 수원 KT의 지명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했던 수원 KT는 5%의 확률을 뚫고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LG의 결정은 양준석이었다. 그간 3번의 전체 1순위 지명에서 모두 센터를 뽑았던 LG는 처음으로 1순위로 가드를 택하게 됐다.

조상현 감독은 "(양)준석이는 대표팀 감독 시절 육성 프로그램을 했을 때부터 봤었다. 또한 저희 팀에 있는 기존의 가드들과 다른 유형의 선수다. (이)재도는 공격 성향이 강하다면, (한)상혁이는 리딩 능력이 있다. 준석이는 패스와 리딩을 적절히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큰 기대는 안 했었는데, 부임 첫 해부터 좋은 선물을 받은 듯 했다"는 조 감독은 "솔직히 고민이 많았다. 빅맨들이 FA 계약을 앞두기도 해서 코칭 스태프들, 전력 분석원들과 매일 얘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준석이가 4월에 큰 부상을 당한 것도 알고 있었지만 LG 농구단의 미래도 봐야 했다. 부상이야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재활을 잘 해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 11월이나 12월을 얘기하고 있는데 충분히 재활 기간을 주고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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