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 완패'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12년 만의 8강 노린다"

입력2022년 09월 26일(월) 20:12 최종수정2022년 09월 26일(월) 20:12
정선민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정선민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푸에르토리코와의 벼랑 끝 승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미국에 69-145로 완패했다.

총 12개국이 참여해 각 조 4위 팀까지 8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13위)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26위)와 A조에 편성됐다.

16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보스니아를 99-66으로 꺾으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다시 미국에 발목을 잡혔다. 조별리그 전적은 1승 3패로 6개 팀 중 5위다.

정선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크게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의미보다는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오늘 경기를 어떻게 잘 운영하고 선수들이 코트에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미국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기보다는 부딪치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를 하도록 주문했다. 선수들이 대회에 점점 적응해가는 부분이 있어서 점차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내일(27일) 푸에르토리코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2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얼마만큼 코트에서 쏟아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푸에르토리코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오늘 비디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12년 만에 8강에 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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