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카메룬전 선발 명단, 1명 이상의 변화는 있을 것"

입력2022년 09월 26일(월) 15:47 최종수정2022년 09월 26일(월) 15:50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명 이상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전술 시스템은 지켜봐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카메룬전은 사실상 오는 11월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전에서 무난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긴 한국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날(26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메룬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은 좋은 팀이다. 피지컬이 강하며 기술적으로도 빠르고 경합도 강하게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에도 진출한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라며 "우리도 코스타리카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몇 가지 개선할 점도 필요하다. 선수들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영상을 통해 고치려고 훈련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목표는 언제나 승리다.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또한 초반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승리를 가져오려고 노력하되 최선의 플레이를 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전반 초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들어 다소 흔들렸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전반 30-35분에는 모든 순간이 잘 컨트롤 됐다. 특히 공격 전환 장면에서 잘 됐다. 그러나 이는 매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도 퀄리티가 있고 좋은 선수들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라며 "전반에는 잘 컨트롤 됐지만 후반에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를 하며 축적된 피로 등 여러가지 요소 때문이다. (내일)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원칙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전환할 때 수비가 조금 부족했는데 이를 발전케 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일 경기에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코스타리카전 2실점에 대해 "경기가 끝난 후 가장 먼저 분석을 했다. 명확히 말씀 드리자면 내일 변화가 있겠지만 이는 개인 경기력이 아닌 다른 요소 때문이다. 수비 조직과 관련해서는 1차 장면이 아닌 2차 장면에 허점이 있었다. 공격 과정에서 실수 이후 더 큰 실수를 만든 요소가 있었다. 기회 창출 숫자를 보면 수비 조직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 양현준 등은 아쉽게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들의 출전 여부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퀄리티, 재능, 크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줘야 하지만 이는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 나와야 한다. 소속팀에서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10-20분 뛰고 경기력에 상관없이 교체되는 선수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 대해 "1명 이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전술 시스템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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