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입건' 곽도원, 발빠른 사과에도 싸늘한 누리꾼 [ST이슈]

입력2022년 09월 26일(월) 07:00 최종수정2022년 09월 25일(일) 22:56
곽도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배우 곽도원이 때아닌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고개를 숙였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2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사건 당시 경찰은 '도로에 차가 세워진 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 잠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당시 그는 순순히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했다.

그는 경찰에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림 금능리에서 적발장소인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까지 운전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그가 술에 취한 채 대략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곽도원의 차가 멈춰서 있던 곳은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로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고 곽도원의 소속사도 발 빠른 사과문을 게시했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몰았다.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갔고 곽도원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곽도원 측은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발 빠른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다행히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면허 취소 수준으로 차를 운전했다는 그의 행동이 실망이라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새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 런즈'를 차기작으로 확정 지은 상황, 이런 사고를 일으키는 그의 태도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1992년 데뷔했으며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2020), '국제수사'(2020), '구필수는 없다'(2022)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다.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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