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드 동점포+강백호 결승포' KT, 연장 혈투 끝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입력2022년 09월 22일(목) 22:30 최종수정2022년 09월 22일(목) 23:22
KT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홈런포를 가동한 앤서니 알포드와 강백호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KT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3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59승 2무 71패다.

KT는 투수 소형준을 필두로 조용호(우익수)-강백호(1루수)-알포드(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김상수(유격수)-강한울(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이원석(1루수)-김현준(중견수)-이병헌(포수)-이재현(3루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황동재.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2회초 배정대의 안타와 2루도루, 박경수의 볼넷과 상대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심우준과 조용호, 강백호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적시 3루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구자욱·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상대투수의 폭투, 김현준의 1루수 땅볼, 이병헌의 삼진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는 이재현의 3루수 내야 안타에 상대 3루수의 실책이 겹친 틈을 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기회를 엿보던 삼성은 마침내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구자욱의 내야안타와 김현준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대타 강민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강민호·김지찬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2루주자 강민호가 홈을 파고들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강한울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KT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9회초 선두타자 김준태가 상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공략해 우전 2루타를 친 뒤 강백호의 진루타에 3루까지 도달했다. 그러자 알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들어 승리의 여신은 KT에 미소지었다. 선두타자 김병희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강백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알포드의 2루타와 장성우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는 김민혁의 3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알포드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다급해진 삼성은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알포드(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와 강백호(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를 비롯해 조용호(3타수 1안타 2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과 왼손 불펜 자원 이재익(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구자욱(5타수 3안타)은 3안타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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