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빅이닝+철벽계투진' 두산, 원정 키움 2연전 기선제압

입력2022년 09월 22일(목) 22:05 최종수정2022년 09월 22일(목) 22:32
두산 선수단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잡아냈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두산은 55승 2무 73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76승 2무 59패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우익수)-김민혁(1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이유찬(3루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키움은 이에 맞서 투수 정찬헌을 필두로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태진(2루수)-이주형(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송성문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김재현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송성문마저 홈을 밟았다.

두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김재환과 양석환, 강승호가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자 대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이중 도루 시도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강승호가 홈을 파고들었으며 장승현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는 이유찬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반격할 기회를 엿보던 키움은 6회말 땅을 쳤다. 송성문, 이지영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가 연결됐지만 김휘집과 김준완이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며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은 7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이유찬의 솔로 아치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유찬의 프로 개인 첫 홈런.

다급해진 키움은 만회점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타선이 상대 불펜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3.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이 조기 강판됐지만 뒤를 이은 김명신(승, 1.2이닝 무실점)-정철원(홀, 1.2이닝 무실점)-김강률(홀, 1이닝 무실점)-홍건희(세, 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들이 모두 호투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석환(4타수 2안타)과 강승호(4타수 2안타), 이유찬(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정수빈(4타수 2안타)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은 8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정찬헌(4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 3자책점)도 부진한 투구로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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