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빅이닝' SSG, 홈 한화 2연전 기선제압

입력2022년 09월 22일(목) 21:20 최종수정2022년 09월 22일(목) 22:01
SSG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와의 홈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를 잡아냈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84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43승 2무 88패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2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정은원의 내야안타와 2루도루,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노시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한화 김민우는 105개의 볼을 던지며 7이닝을 1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고 SSG 박종훈도 7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기회를 엿보던 SSG는 8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준우의 볼넷과 김성현의 희생번트, 후안 라가레스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최지훈의 번트에 3루주자 안상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최정마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 번 불 붙은 SSG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한유섬의 볼넷과 최주환의 사구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전의산과 박성한이 연달아 3타점 적시 2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김민식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정범과 라가레스도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으며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주자 이정범마저 홈을 밟았다.

다급해진 한화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의 뒤를 이은 노경은(1이닝 무실점)이 구원승을 따냈으며 이후 서진용(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최정(3타수 1안타 1타점)과 최주환(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전의산(1타수 1안타 3타점)은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 불펜 투수 장시환(0.2이닝 3실점)은 18연패에 빠지며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기존 기록 보유자 : 심수창)을 수립했다. 노시환(3타수 1안타 1타점)은 홀로 분투했지만 팀 3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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