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푸이그의 가장 큰 장점은 야구에 대한 열정"

입력2022년 09월 22일(목) 16:33 최종수정2022년 09월 22일(목) 16:36
키움 홍원기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야시엘) 푸이그의 장점을 한 마디로 말하면 야구에 대한 열정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전날(21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0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송구 실책도 범한 외국인 타자 푸이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합류한 푸이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0.277의 타율과 132홈런 등 화려한 경력으로 많은 주목을 끌었지만 전반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은 0.245에 그쳤으며 홈런은 9개 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푸이그는 0.324의 타율과 11홈런으로 완벽히 반등했다. 평범한 땅볼 타구를 치고도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도 보이며 키움 선수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있다. 21일 삼성전에서도 5회초 송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시즌 20호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홍 감독은 "이 선수(푸이그)의 장점을 한 마디로 말하면 야구에 대한 열정"이라며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적은 아직 아니다. 본인도 만족을 못할 것이다. 가을야구에 대한 꿈이 크기 때문에 공, 수, 주에서 모두 집중력을 높이지 않을까 싶다"고 푸이그의 활약을 바랐다.

이어 홍 감독은 "(푸이그가) 잘못된 플레이가 있었다고 해서 불러서 말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음날 라인업으로 말할 뿐이다. 무언의 메시지고 본인도 무슨 뜻인지 알 것"이라며 "잘못된 플레이가 나온 뒤에는 선수 본인도 많이 반성을 하고 뉘우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키움 푸이그 / 사진=DB

전날 선발투수였던 한현희는 103개라는 다소 많은 투구 수에 발목이 잡히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5이닝을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홍 감독은 한현희의 전날 투구 내용에 대해 "초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밀려 투구 수가 많아졌다. 상대(삼성) 타선도 최근 힘이 있는 타선이었다. 위기도 있었고 긴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전했다.

최근 키움의 톱 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준완은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이 좋은 선수다. 어제는 본인 임무를 100% 이상 해냈다. 전반기에 출루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후반기에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서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키움은 이날 투수 정찬헌을 필두로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김태진(2루수)-이주형(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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