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두산 이영하,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입력2022년 09월 21일(수) 11:50 최종수정2022년 09월 21일(수) 11:58
이영하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영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정금영 판사)은 21일 오전 특수폭행 강요,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영하의 학교 폭력 논란은 지난해 2월 불거졌다. 이영하, 김대현(LG 트윈스)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후배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두 선배의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 둘 때문에 학교와 야구부에 나가지 못한 적도 많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영하는 소속사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최근 A씨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이들을 신고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후 경찰 수사와 함께 재판 회부가 결정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영하는 고등학교 시절인 2015년 3월에 피해자 A씨에게 전기 파리채를 주며 손가락을 넣으라고 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자 어깨를 때리고 파리채에 강제로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피해자 동급생들을 불러 머리를 박게 시키기도 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고등학교 체육관 앞에서 A씨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동작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영하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피해자 A씨와 목격자 1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변호인은 피해자 동급생 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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