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11승+오지환 쐐기 투런포' LG, 한화 꺾고 2연승 질주…선두 SSG와 2.5G 차

입력2022년 09월 17일(토) 20:16 최종수정2022년 09월 17일(토) 20:18
LG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이민호의 호투와 쐐기 홈런포를 작렬시킨 오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2위 LG는 77승 2무 46패를 기록,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 1-4로 덜미가 잡힌 선두 SSG랜더스를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42승 2무 84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LG는 투수 이민호를 필두로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지명타자)-로벨 가르시아(2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에 맞서 노수광(좌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3루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2루수)-하주석(유격수)-김인환(지명타자)-이성곤(1루수)-유로결(우익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기중.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회말 채은성과 오지환이 2루타, 안타로 무사 1, 3루를 연결하자 문보경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회를 노리던 한화는 6회초 땅을 쳤다. 최재훈의 안타와 터크먼의 2루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하주석과 김인환이 3루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6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타자 채은성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 유강남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다급해진 한화는 8회초 터크먼의 볼넷과 2루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태연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지만 이후 타선이 다시 침묵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5.1이닝 동안 92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7패)을 수확했다. 이후 김진성(0이닝 무실점)-진해수(홀, 1.2이닝 무실점)-정우영(0.2이닝 1실점)-김대유(홀, 0.1이닝 무실점)-고우석(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오지환(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문보경(2타수 1안타 1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5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터크먼(3타수 2안타)은 홀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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