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켈리, 이상 없어…문제 없으면 일요일 등판"

입력2022년 09월 14일(수) 17:49 최종수정2022년 09월 14일(수) 17:49
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전날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어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두산을 5-0으로 제압했다. 선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발목을 잡히며 게임차도 3경기로 줄었다.

이날 LG는 오지환이 데뷔 첫 20-20 클럽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는데, 이에 대해 류 감독은 경기 후 오지환의 기록을 축하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유격수"라는 표현을 썼다.

경기 전 만난 류 감독은 "장타력과 스피드를 같이 겸비하면서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또한 지금까지 (오)지환이가 입단한 뒤 성장하는 과정을 누구보다 제일 가깝게 보지 않았나. 일시적이나 운에 따른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정신적 그리고 기술적인 노력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와 함께 '조금은 늦었지만'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동기들 중 각 팀에서 잘 자리 잡았던 선수들이 많았다. (오)지환이 같은 경우는 그 시간이 조금 길었다는 의미다"라며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그 동기들 중 제일 잘 버티는 선수가 지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 비결로 류 감독은 "부모님께 감사해야 한다. 타고난 부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평가했을 때 우리나라 선수의 신체 조건은 아니라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

전날 선발 등판한 켈리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켈리는 전날 74구 만을 던지고 6회 등판을 마치고 내려갔는데, 이에 대해 "다행인 건 지금은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밸런스가 조금 흐트러졌던 부분이 있어서 다시 마운드로 올리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안 좋은 느낌이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오늘 공은 안 만졌고 내일 캐치볼 후 별 문제가 없으면 일요일에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9월 확대엔트리 때 불러올린 서건창을 지명타자로 출전 시킨다. 서건창은 지난 1일 콜업된 후 4경기에 나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과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류 감독은 "대구에서 오랜만에 출전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또한 상대 선발투수 곽빈이 제구력 안정이 덜 됐다고 생각해서 정교한 선수가 출전하는 게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주말에 괜찮았던 감각을 이어갔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투수 임찬규를 앞세워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로벨 가르시아(2루수)-서건창(지명타자)의 타선 라인업으로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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