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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드림 / 사진=권광일 기자 |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기자회견이 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데뷔 7년차, 멤버 모두 성인이 된 '7드림'으로 주경기장에 첫 입성하게 된 NCT 드림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마크는 "사실 굉장히 많은 감정이 있다. 쉽지 않게 공연을 이뤘다고 생각하고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이 순간만큼은 되게 큰 감사함으로 무대에 설 것 같다. 이 공연장에서 7드림의 첫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기다가 갔으면 좋겠는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지성은 "7명 모두 걱정도 하고 긴장도 하고 준비했다.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관전포인트도 공개했다. 마크는 "너무 많다"고 자랑했고, 런쥔은 "스포가 될 수 있는데 저희 콘서트는 옛날의 7드림을 많이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콘서트다. 7명이서 현장에서 저희의 합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다. 다양한 다른 장르의 곡도 많이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해찬은 "주경기장이 굉장히 큰 공연장이고 정말 멀리에 계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하던 퍼포먼스보다는 멀리서도 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멀리서 저희를 보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재밌는 카메라 포인트도 잡아놨다. 어떻게 하면 아쉽지 않으실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NCT 드림은 드림 콘서트로 주경기장 무대에 선 바 있다. 제노는 "6월달에 여기서 드림 콘서트를 했었는데 그때 팬분들이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우리가 여기서 공연하게 된다면 이런 감정이겠구나'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는 저희가 네 곡 정도밖에 못했는데 모든 공연에 저희의 곡을 다 채운다면 정말 뿌듯하고 재밌는 공연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공연을 함으로써 이번 공연이 더 기대가 증폭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주경기장에 입성하기까지 NCT 드림이 생각하는 NCT 드림의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제노는 "항상 저희를 무한하게 응원해주시는 시즈니(팬덤명)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해찬은 "처음에 졸업체제도 있었지 않나. 그런 서사들을 팬분들이 함께 계셔주시면서 팬분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고 나누면서 더 많은 팬분들이 드림에게 더 애정을 느껴주시는 것 같다. 그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런쥔은 "성장하면서 다양한 감정들 느끼고, 지금 이 순간에만 항상 집중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까 지금 이 순간만 집중하고 좋은 것만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NCT 드림이 '7드림'으로 그리는 미래도 털어놨다. 해찬은 "저희가 7명으로 뭉쳐서 정규앨범도 처음으로 냈었고 7명으로서의 단독 콘서트도 하면서 저희가 기존에 있었던 모든 어려움이나 그런 게 없어졌기 때문에 이제 좀 본격적으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질 것 같다. 또 기존에는 한국을 위주로 활동해왔는데 코로나19 상황도 좋아져서 해외팬분들도 많이 만나러 다니면서 이제는 NCT 드림의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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