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114-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11승2패를 기록하며 멤피스 그리즐리스(12승2패)에 이어 서부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패한 마이애미는 시즌 8승7패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폭발했다. 커리는 3점슛을 무려 8개나 성공시키며 4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슨도 24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가 26득점 9리바운드 루올 뎅이 16득점, 마리오 찰머스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61-62로 팽팽했다. 마이애미는 보쉬와 찰머스가 전반전에만 각각 17득점, 14득점을 기록, 한 점을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 커리의 폭발적인 슛감각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커리는 3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의 91-86 역전을 이끌었다.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마이애미의 공격을 단 11점으로 묶고 114-97로 승리했다.

▲ 26일 NBA 전적
밀워키 벅스 98-8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덴버 너게츠 114-109 시카고 불스
새크라멘토 킹스 99-8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애틀랜타 호크스 106-102 워싱턴 위저즈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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