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이세영,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성공적 ['법대로 사랑하라' 첫방]

입력2022년 09월 06일(화) 09:56 최종수정2022년 09월 06일(화) 19:27
법대로 사랑하라 / 사진=KBS2 법대로 사랑하라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X이세영이 베태랑 연기자다운 몰입력 있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5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연출 이은진)에서는 김유리(이세영)와 17년지기면서 학창 시절의 연인이었던 김정호(이승기)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패소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김유리는 그간 다니던 로펌 황앤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로 카페' 창업의 꿈을 안고 새 시작을 하려고 하는 김유리. 김유리가 말하는 '로(Law) 카페는 동네 카페에서 편하게 법률 상담을 해줄 수 있는 곳으로 약자의 편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법률 상담소 겸 카페를 운영하고자 했다. 한 건물에 계약을 하기로 했지만 김유리는 난관에 봉착했다.

과거 학창시절 연인이었던 전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가 이를 거부한 것.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일방적인 계약 파기도 불법"이라며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김정호는 "귀찮게 할 것 같다" "복잡하고 힘들게 할 거 같다"며 법적 다툼까지 불사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김정호의 거부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정호는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 앞으로 두 사람의 오랜 감정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됐다.

또 과거 김정호가 김유리에게 어떤 이유에서 돌연 이별을 고했던 만큼 이별을 고했던 김정호의 사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법정 배경 드라마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근 쏟아지는 법정 배경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법대로 사랑하라'는 이승기, 이세영만의 풋풋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연기로 새로운 결이 담긴 매력을 뽐냈다.

이른바 '짬에서 오는 바이브'는 대단했다. 이승기와 이세영은 베테랑 연기력으로 60분 첫 회를 꽉 채웠다. 17년 세월이 담긴 두 인물의 티키타카 케미를 잘 표현해냈고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묘한 분위기 역시 잘 표현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첫 회 시청률은 전작인 '미남당' 마지막 회 시청률 5.7%를 뛰어넘은 7.4%로서 증명했다.

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했을 때 역시 위화감 없는 풋풋함을 보여 베테랑 배우의 자연스러움을 느끼게끔 했다.

이 밖에 '법대로 사랑하라'가 법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로맨스물에 법정 이야기를 더해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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