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태원 회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직접 선수들과 만찬을 하며, 청소년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에게 1인당 5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 등 22명 선수단 전체에 총 1억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였다.

이와 함께 특별 선물로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플립4'를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했다.

대표팀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최태원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무엇보다 유럽팀을 8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 또한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것이 평소 내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다. 주니어/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대표팀을 치하했다. 또한 향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핸드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다시 한번 표현했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1년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SK 남녀 실업구단 창단,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국내 핸드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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