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13년 만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경신

입력2022년 08월 14일(일) 15:41 최종수정2022년 08월 14일(일) 15:43
포포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9)의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8)가 13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포포비치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7초47의 크리스토퍼 밀락(헝가리)과 47초63의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포포비치가 세운 기록은 지난 2009년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로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46초91)을 0.05초 앞당긴 것이다.

특히 2009년은 더 빠른 기록을 낼 수 있다고 알려진 전신 수영복을 입을 수 있던 시대였다. 현재는 전신 수영복 착용이 금지됐기 때문에 포포비치의 기록은 더 빛나 보인다.

첫 50m 구간에서 22초74를 기록, 2위로 통과한 포포비치는 이어진 50m에서 24초12의 좋은 성적을 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포포비치는 또한 황선우의 라이벌로도 유명하다. 포포비치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당시 황선우는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아쉽게 포포비치에 밀려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