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시티, '상대 코치와 충돌' 김도훈 감독과 계약 해지

입력2022년 08월 12일(금) 11:54 최종수정2022년 08월 12일(금) 11:54
사진=라이언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도훈 감독이 싱가포르 프로축구 라이언 시티와 결별했다.

싱가포르 프로축구 라이언 시티는 1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도훈 감독과의 동행을 마친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해 5월 라이언 시티와 2년 6개월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1년여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감독은 탬파인스 로버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팀 코치 파루딘 무스타피치와 충돌하며 징계를 받았다. 당시 싱가포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파루딘 코치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고, 파루딘 코치는 김도훈 감독의 목 부분을 손으로 공격했다.

결국 싱가포르축구협회는 김 감독에게 벌금 2000달러(약 260만 원)와 3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상대 파루딘 코치는 김 감독에게 먼저 접근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판단, 벌금 3000달러(약 390만 원),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양 구단에게도 5000달러(약 650만 원)을 벌금이 부여됐다.

라이언 시티는 13일 리그 경기부터 구단 풋볼 아카데미의 루카 랄리치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김도훈 감독은 2015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거쳐 2017년 울산현대 감독직을 맡은 후 지난해 싱가포르 리그로 향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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