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8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42) 감독이 선수들의 멘탈 문제에 대해 다시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서 73-84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3쿼터까지는 잘했는데 4쿼터에서 문태종을 외곽에서 못 막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출전한 김준일이 활약하면서 우리 팀 외곽까지 살아난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김준일은 초반에 잘했지만 체력적 문제로 인해 후반에 힘들어해서 교체해줬다"고 덧붙였다.

15득점으로 김준일과 함께 이번 경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리오 라이온스에 대해 이 감독은 "공격을 많이 시도했지만 턴오버가 많았다"며 "골밑 백패스도 아쉬웠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너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8연패에 빠진 삼성의 다음 상대는 강적 서울 SK다. 이 감독은 "SK전에서도 4쿼터 집중력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멘탈 문제에 대해서 다시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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