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협박에 극단적 선택 시도"…증인, 최후 진술서 호소

입력2022년 08월 08일(월) 18:17 최종수정2022년 08월 08일(월) 18:19
양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복 협박 혐의를 제보한 증인 A씨가 양 전 대표의 엄벌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8일 오전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다.

당초 이번8차 공판은 지난달 25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가 건강 이상으로 불출석하며 공판이 한차례 연기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다른 사건으로 복역 중이라 떳떳하지는 못하다. 그렇지만 이 사건은 제가 명백한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알리고 싶지 않았던 치부까지 공개하며 희생한 만큼 피고인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2020년 초 양현석의 협박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해 1월 양현석과 대질조사를 했다. 길어지다 보니까 다 놓고 싶더라. 그냥 내가 없어지면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 언론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양현석으로부터 협박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을 통해 해당 녹음파일을 제출하라고 밝혔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 공익제보자 A씨에게 진술 번복 강요, 회유·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1,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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