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공황장애 진단으로 정선민호 합류 불발

입력2022년 08월 01일(월) 11:44 최종수정2022년 08월 01일(월) 11:50
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아 정선민호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박지수는)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수를 비롯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당초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강화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어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가진 후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2022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한국 여자농구의 에이스인 박지수는 당연히 16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고 12인 최종 엔트리에도 뽑힐 것이 확실시 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이 박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는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게도 크나큰 악재다. 전통적으로 국제대회에서 높이에 약세를 보였던 한국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196cm 센터 박지수의 어깨에 많은 부분을 기대왔다. 그러나 그의 이탈로 인해 대대적 공, 수 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선수 보호를 위해 소속 구단(KB스타즈) 및 선수와 충분한 상의 끝에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며 "우리 협회와 소속 구단은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농구 대표팀은 박지수의 대체 선수 발탁 없이 15명으로 강화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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