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다투는 전북-제주, K리그1 25R 맞대결

입력2022년 07월 28일(목) 19:42 최종수정2022년 07월 28일(목) 19:4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상위권 자리를 다투는 전북과 제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착실하게 전력 보강한 수원, 프로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포항 신광훈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위권 자리를 다투는 전북 VS 제주

25라운드에서는 2위 전북현대(승점 42)와 4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4)가 만난다. 전북은 시즌 초 3연패 등 부진한 사이에 1위 울산현대와 승점 차가 1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로 울산과 승점 차를 5점까지 좁혔다.

또한 18라운드까지 단 3골만을 기록했던 구스타보가 7월 열린 4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골 감각을 되찾은 것도 긍정적이다. 전북은 2주간의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에 돌입하기 위해 제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올 시즌 전북과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민규는 전북과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주민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1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데, 22라운드까지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만들어내는 업그레이드형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주민규는 이번 경기에서 전북전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한편 제주는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37)와 승점 차가 단 3점으로 포항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주에게도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상위권 자리를 다투는 전북과 제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착실하게 전력 보강한 수원삼성

수원삼성은 K리그1 2라운드 로빈을 마치는 동안 4승 8무 10패를 기록하며 11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9경기 연속 무승(5패 4무),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이렇듯 부진한 전반기를 보낸 수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였다.

그 결과 K리그2 2년 연속 득점왕, MVP를 차지한 안병준을 포함해 J리그 출신 마나부, 신원호부터 이종성, 정호진까지 알짜배기 영입을 했고, 수원 U18(매탄고) 에이스 이상민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젊은 피 수혈까지 마쳤다.

수원이 부지런한 전력을 보강한 후 주어진 약 2주간의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얼마나 조직력을 끌어 올렸는지가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다.

특히 수원이 22라운드까지 단 15골만을 기록하며 최저득점 팀의 불명예를 안았던 만큼, 공격수 안병준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안병준은 이미 지난 22라운드 울산전에서 수원에서 데뷔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의 이번 상대는 10위 김천상무(승점 22)다. 수원은 부진한 전반기를 보낸 와중에도 김천을 상대로는 1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단,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김천 역시 갈 길이 바쁜 건 매한가지다.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과 김천의 맞대결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달성, 포항 신광훈

포항스틸러스 신광훈은 올해 2개의 대기록을 썼다. 지난 3라운드 전북전에서는 포항 소속으로 프로 200경기 출전을, 19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프로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이다.

올해 프로 17년 차를 맞이한 신광훈은 여전히 포항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올 시즌 22라운드까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그야말로 신광훈의 꾸준함이 만들어낸 의미있는 성과다.

신광훈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는데, 올 시즌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항은 최근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해 3위(승점 37)에 올라있다. 특히 포항은 앞선 5경기에서 9득점 3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아시안컵 기간 휴식기를 마친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FC서울을 만난다. 올 시즌 포항은 준수한 성적의 전반기를 보냈지만, 서울에게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 따라서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첫 서울전 승리와 6경기 무패 행진을 동시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서울은 신광훈이 지난 2017, 2018시즌 몸담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은 9위(승점 26)에 올라있는데,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한 건 매한가지다.

이번 주말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하는 포항과 서울의 맞대결은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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