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장유빈이 2022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골프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계대학 골프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과 기량을 뽐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장유빈이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달성했고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장유빈은 일본 후루카와 류노스케와의 접전 끝에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라운드까지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한 장유빈은 공을 그린 위에 안착시켰으나 거리상 훨씬 불리한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롱 퍼팅을 성공시키고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골프 남자 국가대표팀도 결승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플레이를 펼쳤다. 동점이었지만 로컬 룰에 따라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이행우 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 조우영, 유현준, 변우진, 한희림, 박다은 등 모든 선수가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며,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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