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역전 끝내기 2점포' KT,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

입력2022년 07월 27일(수) 21:56 최종수정2022년 07월 27일(수) 21:57
KT 박병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전날 패배(7-8)를 되갚아줬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KT는 47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57승 1무 34패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KT였다. 5회말 2사 후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자 앤서니 알포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7회초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지영의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KT는 7회말 신본기·심우준의 연속안타와 배정대의 1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알포드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KT는 9회말 마침내 극적인 역전승과 마주했다. 2사 후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KT에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박병호(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알포드(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은 마무리 투수 문성현(0.2이닝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정후(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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