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일전서 또 다시 0-3 완패…4연패 도전 좌절(종합)

입력2022년 07월 27일(수) 21:07 최종수정2022년 07월 27일(수) 21:0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일본에 완패하며 E-1 챔피언십 남자부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E-1 챔피언십 남자부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가 되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또한 벤투호는 지난 3월 친선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에 완패하며 한일전 2연패에 빠졌다. 한국과 일본의 통산전적은 81전 42승23무16패가 됐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나상호와 권창훈, 엄원상을 2선에 배치했다. 김진규와 조유민이 중원에 포진했고, 김진수와 권경원, 박지수, 김문환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일본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마치노 슈토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9분에는 소마 유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반면 한국은 좀처럼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역습 찬스가 있었지만, 전개 과정과 마무리가 아쉬웠다. 일본은 전반 33분 미즈누마 코타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조현우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한국은 39분 나상호, 41분 김진규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지만 모두 골대 밖이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힘을 냈다. 후반 4분 소마가 헤더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급해진 한국은 엄원상 대신 송민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추가골 역시 일본에서 나왔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사키 쇼의 헤더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후반 22분 권창훈 대신 이영재, 박지수 대신 조영욱 카드를 꺼내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마치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31분 송민규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한국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결국 한국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0-3 완패로 종료됐다. 일본은 안방에서 펼쳐진 E-1 챔피언십에서 남녀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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