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아연이 세계랭킹 100위로 도약했다.

조아연은 26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26위에서 26계단 오른 순위다.

조아연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우승 소식을 전한 조아연은 시즌 2승,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박민지(3승)와 조아연(2승) 뿐이다.

한편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민지(호주)와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차례로 2-5위에 포진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위로 올라섰고, 렉시 톰슨(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김효주, 제니퍼 컵초(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과 전인지, 박인비는 11-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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