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가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 4강에 올랐다.

호주는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 일본과의 8강전에서 99-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는 잠시 뒤 경기하는 한국과 뉴질랜드 경기의 승자와 23일 4강전을 치른다.

호주는 2017년부터 출전한 아시아컵 대회에서 1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이날 호주는 톤 메이커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샘슨 프롤링이 15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일본은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33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주는 일본의 수비벽을 뚫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1쿼터에서 일찌감치 33-22를 만든 호주는 이어진 2쿼터에서도 리바운드를 앞세워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도 호주가 49-34로 앞선 채 끝났다.

일본은 3쿼터 들어 토가시 유키의 3점슛 등을 앞세워 9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다시 고전했다. 3쿼터도 호주가 75-54로 리드하며 끝났다.

마지막 4쿼터. 일본은 앞선 세 쿼터와 다르게 처음으로 득점에서 호주를 앞섰다. 그러나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그대로 호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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