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리그2 부천FC1995가 안방에서 충남아산을 맞이한다.

부천은 오는 2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9일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은나마니와 조수철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0점을 확보하고 상위권을 유지하게 된 부천은 기분 좋게 리그 휴식기를 맞이했다. 부천은 약 2주간의 휴식기 동안 두 차례의 연습경기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착실히 준비했다.

K리그2 최소 실점 팀 1,2위를 다투는 부천(21점 실점)과 충남아산(20점 실점), 두 팀은 모두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부천은 올 시즌 충남아산과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홈경기에서 부천은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전방 압박과 공격 지역 내 정확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 정적을 깨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부천은 현재 리그 4위(40점)로, 5위 충남아산(39점)과는 단 1점의 승점 차, 2위 대전, 3위 안양과도 승점 4점 이내의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어 충남아산의 맹추격을 피하고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이번 경기 주목할 선수는 '부천 산성의 중심' 수비수 김강산이다.

김강산은 팀 내 모든 수비 지표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부천산성을 더욱더 강하게 다지고 있다. 특히 공중경합(142회)와 블락(88회) 부분은 K리그2 전체 수비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올 시즌엔 2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경기 중 과감한 중거리슛 등을 통해 공격에도 가담하고 있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팀 공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부천은 이번 홈경기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 아쿠아 퍼퓸 데오드란트를 증정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하프타임 이벤트, 딱지치기, 청홍판 뒤집기, 슈팅몬스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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