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18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 합시다"라며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들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엔 맹승지에게 스폰서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는 중국계 싱가폴 재벌가 20대 남성분께서 그쪽 픽해서 연락드린다. 데이트 1회 5억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도 "한 달에 2~4회, 한 번에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여쭙는다. 만나 뵐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드리겠다"고 만남을 요구했다. 대기업 회장 등 재력을 보유한 사람과의 연결을 중개한다는 누리꾼의 스폰 제안도 있었다.

맹승지는 이러한 무례한 스폰서 제안들에 대해 "더위 먹은 사람"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방송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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