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나토 카이저(Renato kayzer de souza)를 임대 영입했다.

대전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이저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하반기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에서 검증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 윌리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을 영입한 대전은 카이저까지 가세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다.

카이저는 2018년부터 크루제이루-아틸레티코 과니넨세-폰테 프라타-샤피코엔세-파라넨시-포르텔레자 등을 거치며 세리에A에서만 81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세리에A 경기 기록에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이다.

카이저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중앙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178cm의 75kg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강력한 슈팅력, 골 결정력, 헤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 중요한 한방을 터트려줄 해결사로 면모를 갖춘 선수이다. 대전은 현재 37득점으로 경남(41점), 광주(40점)에 이어 K리그2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막강한 공격진 구축하게 된 대전은 하반기 선두 탈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카이저는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돼 영광이다. 나에게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시즌이 끝날 때,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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