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 해트트릭' 주민규, 조규성과 득점왕 경쟁 가속화

입력2022년 07월 05일(화) 11:20 최종수정2022년 07월 05일(화) 11:20
주민규 /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김천 원정에서 승리의 갈증을 해소한다.

제주는 7월 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와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4위까지 하락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두권을 향해 가속하려면 다시 승수 쌓기가 필수적이다.

이날 경기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는 주민규와 조규성(김천)의 득점왕 레이스 맞대결이다.

득점 1위(14골) 무고사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하면서 득점왕 판도는 2위 주민규(12골)와 3위 조규성(11골)의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는 국내 선수 최초로 득점왕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는 주민규가 미소를 지었다. 주민규는 5월 8일 김천과의 홈 경기(3-1 승)에서 퍼펙트 해트트릭(득점 순서에 상관 없이 오른발, 왼발, 머리로 3골 기록)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반면 조규성은 침묵을 지켰다.

제주뿐만 아니라 김천 역시 9경기 연속 무승으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번 득점왕 후보 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리그 및 득점왕 경쟁 분위기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민규는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

불과 한 달전까지 프로 경험이 전무했던 'K-제이미 바디' 김범수가 써내려가는 동화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K7에서 K리그1까지 올라오며 세간의 화제를 집중시켰던 김범수는 7월 2일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K리그1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팬들의 뇌리에 제대로 각인시켰다.

남기일 감독은 "힘든 여정이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팀적으로도, 선수 본인들에게도 동기부여가 강한 중요한 승부처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선수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자만심은 버리되 자신감은 갖고 경기장에 임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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