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2막이 시작됐다 [ST이슈]

입력2022년 07월 01일(금) 16:08 최종수정2022년 07월 01일(금) 17:03
방탄소년단 제이홉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제이홉의 개인 활동을 시작으로 2막을 새로 연다.

제이홉은 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전곡 발표에 앞서 '모어(MORE)'를 먼저 공개했다.

제이홉은 '잭 인 더 박스'에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제이홉의 고민과 열정을 담았다. 소속사는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앨범 제목처럼, 제이홉은 이 앨범으로 그동안 보여 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의 핵심 메시지가 되는 곡 중 하나인 '모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상자 안에서 제이홉이 느끼는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곡이다.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열정과 야망, 욕심의 불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세상을 향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제이홉의 당찬 포부와 순수한 열정을 녹여냈다. 제이홉 특유의 리드미컬한 플로(Flow)와 샤우팅(Shouting)이 압권이라는 평이다.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누군가로부터 건네받은 상자를 열어 보는 제이홉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강렬한 느낌이다. 피에로(Pierrot)를 모티브로 한 '블랙'과 '화이트' 의상 및 소품을 착용한 제이홉은 여러 방을 오가며 노래한다. 흑과 백의 상반된 이미지를 표현하는 동시에 제이홉만의 열정과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는 영상미가 주목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잭 인 더 박스' 상자 속을 배경으로 한다. '상자'는 제이홉의 내면을 표현하고, 상자를 열면 제이홉의 열정과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복도 장면에 등장하는 방들은 제이홉의 자아를 상징하고, 제이홉은 방을 오가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각도의 앵글을 활용한 장면 전환이 제이홉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이홉은 밴드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으로 곡의 매력을 한층 살린다. 제이홉이 상자를 닫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은 방이 박스 속이었음을 암시한다.

특히 이번 제이홉의 솔로 활동은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고 개별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뒤 처음 나오는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4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찐 방탄 회식' 영상을 통해 단체 활동이 아닌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뷔 앨범부터 곡 작업은 물론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오며 창작의 벽에 부딪힌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개별 활동 집중으로 '방탄소년단의 챕터 2'를 시작하겠다고 전한 것.

제이홉은 그 첫 주자로 나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활짝 열었다. 기세를 이어 제이홉은 31일(현지시각),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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