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75위·당진시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 상금 4035만 파운드·약 642억3000만 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격돌한다.

권순우는 24일(한국시각) 발표된 윔블던 남자 단식 대진 추첨에서 조코비치를 만나는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메이저대회 통산 20차례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2021년까지 윔블던에서 총 6차례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코비치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그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없었고 최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는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에게 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권순우는 조코비치와의 역대 전적에서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월 열린 세르비아오픈 16강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0-2(1-6 3-6)로 완패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