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캔자스시티전 2홈런 8타점 폭발…LAA는 2연패 수렁

입력2022년 06월 22일(수) 14:52 최종수정2022년 06월 22일(수) 15:01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존 헤이슬리의 초구를 받아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의 방망이는 6회말 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1-6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헤이슬리의 6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14호포. 7회말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오타니는 9회말 다시 영웅이 됐다. 팀이 7-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상대 불펜투수 스캇 바로우의 5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극적인 동점 홈런이자 오타니의 시즌 15호포.

이어 팀이 10-12로 뒤진 연장 11회말 1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적립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분투에도 불구, 연장 접전 끝에 캔자스시티에 11-12로 무릎꿇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33승 38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캔자스시티는 25승 42패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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