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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펜싱협회 엠블럼 |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은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서울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1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남,여 사브르 구본길, 최수연), 은메달 2개(남자 사브르-김정환, 여자 에 뻬-최인정). 동메달 2개(남자 에 뻬-박상영, 남자 사브르-오상욱)를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4개(남,여 에 뻬, 남,여 사브르), 은메달 1개(남자 플러레), 동메달 1개(여자 플러레)를 획득했다. 단체전 6종목 중 4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 국가인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최정상 국가를 포함해 총 약 35개국 4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안전한 대회 개최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국가들이 사전에 한국에서 한국 팀,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요청하고 장소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 등 일부 국가는 한국에서 7월 초까지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12연패를 발판으로 오는 7월 15일 카이로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2023년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과 2028 LA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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