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침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미국 백악관에 방문한 방탄소년단과 면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게 있어 이번 달은 중요하다.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 대부분이 차별받고 있다"며 "좋은 사람들이 증오가이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 얘기하면 그 문제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에 리더 알엠(RM)은 "코로나19에 따른 증오 범죄법을 제정한 데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약간의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다. 백악관과 정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은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모든 이들에게 선하다"며 "그건 여러분이 가진 재능 때문만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메시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만나서 반가웠다. 반(反) 아시아인 증오범죄와 차별 증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며 "곧 더 많은 대화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날 백악관에 방문해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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