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가 오늘(17일)부터 막을 올린다.

대한양궁협회는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가 오늘(17일)부터 공식연습과 컴파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5월 22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 양궁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양궁 국제대회로 불린다. 이번 광주에서 개최되는 양궁 월드컵은 2007년 울산양궁월드컵 개최 이후 15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대한민국, 호주, 미국 등 총 38개국, 약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안산(광주여대), 브래디 엘리슨(미국), 김우진(청주시청)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다수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양궁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2022년 시즌 첫 국제대회에 참석한다. 대표팀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총 10개 메달 전종목 석권에 나선다. 안산은 도쿄 올림픽 3관왕에 이어서 현대양궁월드컵 3관왕에 도전한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 궁사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 김제덕(경북일고)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우석(코오롱)이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광주 양궁 월드컵 결승경기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간 광주여자대학교 특설무대에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SPOTV에서 라이브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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