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무대 복귀

입력2022년 05월 13일(금) 13:39 최종수정2022년 05월 13일(금) 13:53
김선호 연극 / 사진=연극열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김선호가 연극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13일 예술의 생생한 현장성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연극열전9' 측은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보이지 않는 손(The Invisible Hand)'에 이어 세 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Touching the Void)'(이하 '터칭 더 보이드') 캐스팅 보드를 공개했다.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고 있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바 있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올해 한국 초연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무대에서는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산악 조난' 상황을, 몰입형 음향 기술(구현하고자 하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리 자극을 정교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청자가 있는 공간에 실제와 가깝게 구현해 냄으로써 청자가 마치 그 공간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기술)을 포함한 관객의 오감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무대만의 언어로 시공간의 제약을 뚫고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산이 내는 절대 고독의 언어 '공허(void)'가 극장을 감싸고, 스코틀랜드의 펍에서 영국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 벽으로 그리고 페루의 설산 한 가운데로 순식간에 관객을 이동시키는 마법 같은 순간들은 역설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 예술이기에 가능한 생생한 전율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인간을 향한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은 배우 신성민과 김선호, 이휘종이 참여한다. 조의 누나 새라 역에는 배우 이진희와 손지윤이 참여해 생사의 경계에 선 '조'에게 삶의 투지를 일으킨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 역에는 배우 오정택과 정환이 함께해 딜레마에 빠진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 캠프 매니저 리처드 역에는 배우 조훈과 정지우가 출연, 넘치는 에너지로 조와 사이먼의 긴박한 원정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터칭 더 보이드'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6월 2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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