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진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정보고는 12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공주생명과학고(충청남도)를 만나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남정보고와 공주생명과학고의 결승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경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 공주생명과학고 박현우가 승리하며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경남정보고의 소장급(75kg 이하) 이은수와 청장급(80kg 이하) 이용수가 연달아 승리하며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 이제준(공주생명과학고)이 황주하(경남정보고)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용사급(90kg 이하)에서는 김남우(경남정보고), 역사급(100kg 이하)에서는 김준수(공주생명과학고)가 승리하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 장사급(135kg 이하)경기에서 김대일(경남정보고)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3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남정보고는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 이은수가 소장급(75kg 이하)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4월 시도대항, 4월 선수권, 5월 학산김성률장사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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