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4위)이 승전고를 울렸다.

나달은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 32위)를 세트스코어 2-0(6-1 7-6<7-4>)으로 완파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나달은 2회전에서 케츠마노비치를 손쉽게 제압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갈비뼈 부상으로 약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나달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나달은 경기 초반 케츠마노비치를 압도하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6-1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케츠마노비치의 반격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승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나달은 다비드 고팽(벨기에, 60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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