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권소현이‘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가슴 절절한 폭풍눈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유쾌하면서도 스릴넘치는. 극과 극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가운데, 매 순간마다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하는 권소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살인자의 쇼핑목록’ 2화에서는 지난 예고편의 긴장감 넘치는 인트로로 궁금증을 자극했던 마트장면과 함께 경아(권소현)가 그동안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인해 두려움을 겪었던 이유가 그려졌다.

경아는 MS마트로부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초코파이, 탐폰 등 이상한 배달들이 오거나 혹은 아무도 없는 집에 초인종이 울리는 등 지속되는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고. 이에 폭풍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마트를 들어와 앞으로 펼쳐질 살인사건들의 강렬한 포문을 연듯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경아는 마트에서 분노를 표출한 후 바로 다음날 살해당한 듯. 마르지 않은 핏물과 함께 죽은 사체로 발견되었고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하면서 2화 엔딩을 장식했다.

이렇게 살인사건의 의뭉스러움만 더욱 증폭시킨채 급사망한 경아. 이에 앞으로 밝혀질 서사들과 이를 풀어나갈 대성(이광수)과의 숨겨진 케미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이처럼 짧지만 강렬한 장면들로 신스틸러를 입증받은 권소현의 연기력에도 다시 한번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소현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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