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에서 스페인, 세르비아, 캐나다를 만난다.

데이비스컵은 2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널스 대진표를 발표했다. 한국은 B조에 속해 스페인, 세르비아, 캐나다를 만난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최 대회인 데이비스컵은 국가 대항전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린다.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토너먼트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된다.

'에이스' 권순우, 남지성-송민규 조가 포함된 한국은 지난달 5일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예선에서 오스트리아를 종합스코어 3-1로 꺾고 2007년 이후 15년 만에 16강에 오른 바 있다.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된 스페인, 세르비아는 남자 단식의 강자들이 군림하고 있는 나라다. 스페인은 통산 21회 우승에 빛나는 라파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모국이다.

세르비아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캐나다는 펠리스 오저 알리아심,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있어 한국이 조 최약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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