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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합천군 대암산 활공장에서 '2022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리그 1차전 대회'를 개최했다.
총 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종합부, 여성부, 시니어부(196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선수)로 구성됐다.
종합 부문 1위는 3일 동안 1963점을 득점한 임문섭에게 돌아갔다. 원용묵과 김동천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부 1위는 박정훈, 2위는 백진희, 3위는 장우영이 수상했다.
2021년도 한국챔피언 임문섭과 여성부 챔피언 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니어 부문 1위는 정동주, 2위는 남궁필, 3위는 최영복이 수상했다.
첫 번째날 대회가 강풍으로 취소된 가운데 2일차는 합천군-고령군-거창군으로 날아가는 총 78.7km의 거리로, 가야산을 가로질러 가는 고난이도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차는 합천군-의령군-고령군을 거쳐 대구 구지면을 지나 성주군까지의 총 70.6km의 코스로 산과 들판을 지나면서 상승기류를 찾아야 하는 흥미로운 코스였다. 마지막 날은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골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문경에서 2차전이 개최되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평창에서 3차전이 개최된다. 또한, 10월에는 전북 고창군과 경북 문경시에서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이 각각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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