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 단식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23연승을 달렸다.

시비옹테크는 24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바렌카(벨라루스)를 2-0(6-2 6-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4연속 우승이다. 시비옹테크는 앞서 카타르 오픈,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을 23연승까지 늘리며 나오미 오사카(일본)와 타이 기록을 이뤘다.

2000년대 들어 여자 테니스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 2000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세운 35연승이다.

시비옹테크는 오는 5월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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