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행복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에 참가해 치킨연금을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빙상연맹 회장이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수장인 윤홍근 회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평생 치킨을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1000m와 3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휩쓴 최민정은 만 60세까지 37년 간 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치킨 판매가격 인상 시 금액은 상향 조정된다.

최민정은 "너무 감사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느낀다. 선수촌에서 힘든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치킨을 시켜 먹을 때나 가족들과 치킨을 시켜 먹을 때 매우 행복하다. 그런 행복을 평생 주신 회장님께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행복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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